2015년 6월 28일 일요일

남포동 피부관리, 기노에스테틱 : 아기주사 관리 (세포재생관리)

상피세포성장인자라고 불리는 EGF라는 성장인자를 피부위에 사용하는 아기주사 시술을 직접 받았습니다.

이름이 "아기주사"이긴 하지만, 실제 주사를 얼굴에 찌르는 시술은 전혀 아니고, 시술의 이름이 그냥 그렇게 되어있더라고요. 실제로는 재생관리이고요.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앰플을 얼굴에 도포하면서 관리가 들어가는 시술이예요.


제일 좋은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그냥 화장품 바르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음로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라는 점, 그래서 트러블 자국등들이 옅어지고, 모공도 다소 덜 늘어질 수 있도록 관리가 들어가는거죠. 저는 늘어진 모공.. 트러블 자국. 뭐 대부분에 해당하지만요 ^^;;;






부산 기노에스테틱 남포점


-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구덕로 58-1

- 연락처 : 051-244-3600

- 홈페이지 : http://ift.tt/1TXwkzt







약간 흐린날이었지만 기노에스테틱에 관리 받으러 출동.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화의 징후들도 징후들이지만, 사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트러블 자국이나 늘어지는 모공은 노화를 겪기 전부터 사실 스트레스였어요 ^^;;


일단 아기주사라는 시술을 받고나면 얼굴에 홍조를 띌 수 있는데, 원래 얼굴이 붉은 편이라서 더 홍조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관리 받고 이후에 바로 출근해야해서;;;) 생각보다 홍조가 심하지 않았어요. 

일단 홍조부분이 걱정된다고 상담할 때 이야기했고,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이 부분은 걱정말라고 해주셨고, 그리고 시술 끝나고 비비크림으로 홍조를 잘 잡아주셨어요. 비비크림이 약간 들뜨긴 했지만 심하지 않아서 표는 잘 안나더라고요.









누구나 공감하지만, 관리 받고 나면 머리카락이 풀 죽어 있을 때가 많죠 ^^;;;

관리 받는 동안 장시간 헤어밴드를 착용하다보니. 이렇게 롤이 UV관리 받고 있더라고요 ㅎㅎ 위생적으로 헤어스타일링을 살릴 수 있도록 ㅎ








늘 그렇듯이, 관리실 한 쪽에는 관리할 때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라인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시러냐?

저는 이런 거 보면 통채로 제 방으로 이거 전부다 옮기고 싶더라고요 ㅎㅎㅎ








클렌징과, 각질관리, 데콜테와 가벼운 마취과정까지 들어갈 때 사용하는 기노제품 라인

기노 제품은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일단 사용하는 내내 향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는 화장품 향에 대한 알러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향 좋은 제품을 선호하거든요. 기노 제품은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기분 좋게 만드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더라고요.








온열관리를 통해서 피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가볍게 필링이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데콜테 서비스를 받으면서 전체적인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데콜테 받을 때에는 참 아프고 그래요. 뭉친 근육들, 특히 등과 어깨 목 위주로 뭉쳐있는 근육들을 풀어내는 과정이 아플 때가 많거든요. 분명한 것은 데콜테 과정을 끝내고 나면 시원하게 뭉친 근육이 풀리는구나~라르 확연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긴 해요.








마취크림을 바른 뒤에, 스탬핑이라는 미세한 (아주아주 미세한) 침을 이용해서 얼굴 전체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나서 세포성장인자 앰플을 얼굴에 투여~

미세한 침이 만들어낸 곳곳에 성장인자들이 투여되는데 흡수율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이예요.

마취를 했기 때문에 아픈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미세한 침이라서 아프지 않을까 싶어지만.

예전에 레이저 받았을 때에는 아무리 마취해도 아팠는데 (진짜 아팟어요ㅠ0ㅠ) 그래도 이건 그것에 비하면 훨씬 낫죠.


관리받고나면 얼굴이 자연스레 붉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20분 정도였나? 잘 기억나지 않지만 수딩관리에 들어갑니다. 마스크팩을 이용해서 피부에 올라온 열감을 식히고 진정 작용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난 뒤에 스킨케어로 마무리합니다. 저는 비비크림을 발랐고요.


원래 피부가 붉은 사람이라면 시술 후 홍조가 일반인에 비해서 더 나타날 수는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시술을 하고 난 날은 집에서 쉬는 게 제일 좋아요. 저는 출근해야해서 열심히 비비크림을 발랐습니다.








저는 비비크림을 발랐기 때문에 저녁에 세안을 했는데요, 그렇지 않고 관리받고 바로 집으로 가서 쉬었다면 그날 저녁은 세안하지 않고 다음날 물세안하는 것이 좋아요. 일단 저는 물세안했을 때 얼굴이 조금 따가웠어요. 뭐랄까.. 막 심하게 아프고 따갑다기보다는 미세하게 따끔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가볍게 세안하고 비비크림을 지워내고 집에 있던 앰플(프로폴리스 앰플)을 발랐습니다.


비비크림을 발랐을 때에는 몰랐는데, 세안 후 얼굴을 보니 아주 미세하게 작은 상처들이 보이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것은 하얀색 원으로 표시해두었는데, 저정도? 그 외에는 사실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요. (아예 보이지도 않음)

다음날 세안할 때에도 아주아주 미세하게 따끔거리는 게 느껴졌는데, 3일 정도 지나니 그런 느낌도 안나네요.

2일 쯤 되었을 때에는 얼굴이 간지럽더라고요. 아마 상처가 회복해가는 과정이겠죠.

보통 상처가 난 뒤에 새살이 돋는 과정에서 간지럽잖아요. 얼굴도 아주아주 미세하게 간지러워요. 순간 얼굴에 손가락 올려서 긁을 뻔... ^^;; 긁으면 큰일이죠!


물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주 미세하게 턱이 간지러워요.

심하게 간지러운 게 아니라 정말 미세하게... 참 이거 표현할 길이;;;


1주일은 지나야 어느정도 미세한 자국들이 회복되고 피부가 정리가 된다고 하네요.

제일 좋은 주기는 2주나 3주에 한번씩 총 4~5회 정도 관리를 받으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실 재생관리는 꾸준함이 생명이죠. 저는 제 피부를 조금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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